문경 갈평리 오층석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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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경 갈평리 오층석탑(聞慶 葛坪里 五層石塔)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갈평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오층석탑입니다. 1984년 12월 29일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5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역사:

• 원래는 인근 관음사지에 있었으나, 일제강점기에 서울로 반출되었다가 갈평리 주민들이 다시 찾아와 현재 위치에 복원했습니다.
• 2021년에는 관음정사에서 하늘재 불교문화 옛길 탐방을 하면서 갈평리 오층석탑에서 발원과 축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

• 높이는 2.9m (또는 2.7m)입니다.
• 이중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입니다.
• 기단 면석에는 모서리 기둥과 받침 기둥이 새겨져 있습니다.
• 낙수면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, 추녀는 수평을 이루다가 전각에서 경쾌하게 반전됩니다.
• 옥개석 상면에는 각형 2단의 탑신 받침이 있으나, 4층과 5층은 생략되었습니다.
• 상륜부에는 노반과 복발이 남아있습니다.
• 5층 옥개석까지 지름 2.5cm의 찰주공이 관통되어 있습니다.
•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 초반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

• 신라시대에 개통된 계립령(하늘재) 주변에 위치하여,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교통로 및 문화 전파 경로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.